나들이로 다녀온 수원 행궁동!!
아기자기한 동네로 음식점, 카페가 많아서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행궁동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화성행궁)
휴무: 월, 화에 많음.
주차: 장안구청주차장, 장안동공영주차장, 남수동공영주차장, 수원시립미술관, 길거리 주차가능 구역 등
*주말에는 주차가 힘듭니다.
1. 행궁동이란? (주소에는 행궁동을 찾아볼 수 없다?!)
수원에 위치한 행궁동은 수원 화성 내에 있으며, 조선시대 왕권의 중심지로서 조선시대 왕궁인 화성 내에서 왕실의 거처와 관련된 중요한 건물들이 위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행궁동에서 '행궁'이라는 명칭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의 행궁이 위치해 붙여진 이름으로 지도(?) 상으로 존재하는 동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끔 이런 게 궁금해서 찾아보는 데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봐 공유합니다.)
2. 행궁동음식점: 에그궁
에그궁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17번 길 6-4 1층 에그궁
영업시간: am 11:30~pm 21:00 (휴식시간 pm15:30~16:30)
휴무: 매월 5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월요일 점심까지 운영
주차 : X
두바이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셰프가 오픈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내부가 협소한 편이고 인기가 많아 대기가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에그궁 가는 길에 캐치테이블을 통해 대기를 걸어놓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또 제가 방문했을 때 영수증 이벤트(음료 증정)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확인해 보시고 참여해 보세요!
메뉴판을 보니 오믈렛 요리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 다양하게 주문 ㄱㄱ 명란 오믈렛 + 와규치즈함박스테이크 + 투움바 링귀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식전 수프와 빵이 제공됩니다!
스프와 빵 명칭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 걸로 봐서는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프와 빵은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콘수프는 달면서 느끼했고, 바게트 위에 요거트크림과 과일이 올라가 있는 핑거푸드는 디저트 느낌이 강했는 데
두 애피타이저가 함께 제공되었지만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수프와 바게트, 치아바타가 제공되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입니다. 죄송합니다.
메인메뉴 등장
명란오믈렛(12.0)
와규치즈함박스테이크(15.0)
투움바 리가토니 파스타(15.0)
-에그궁의 메인인 명란오믈렛
개인적으로 오믈렛은 좀 비렸습니다. 비린내가 오묘하게 나서 손이 잘 안 갔던..
오믈렛 안에 있는 밥에는 후리가케가 섞여있어 함께 먹으면 비린내가 안나는 거 같지만
끝 맛에서 비린내가 묘하게 올라왔다. 아마 명란에서 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끔 명란과 마요네즈를 섞을 때 비린내가 배가 되어서 올라오기도 하곤 하는데,
토치로 마요네즈를 지지거나 레몬즙을 살짝 섞으면 좀 덜하더라고요..
-내가 꼽는 에그궁 메인 함박스테이크
함박이 너무 두껍거나 메마른 상태도 아니었고, 집에서 만들어먹는 맛의 함박스테이크였다.
고기 잡내가 나지도 않았고 소스도 너무 시큼하거나 달지 않고 맛있었다.
다음에 간다면 치즈가 없는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투움바 리가토니 파스타
느끼한 맛의 메뉴이지만 매콤하게 만들어져 맛있게 먹었다. 역시 실패 없는 맛.
아무래도 다른 메뉴들이 살짝 느끼 한 맛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렇게 매콤한 음식을 먹으니 딱 좋았다.
새우도 크고 토실토실하니 맛있었습니다!
행궁동 나들이 + 에그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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