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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갔을 때 다녀온 '국수의 전설'

'국수의 전설'의 메인 메뉴는 고기국수! 

고기국수의 유래
고기국수는 말 그대로 돼지뼈를 우린 육수에 수육/편육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 제주도 향토음식을 말한다.
고기국수는 특히 제주도 서귀포 쪽에서 잔칫날 혹은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이라고 하는 데 본래는 수제비(?)와 같은 모습이었다가  
일제강점기 때 국수면 제조공장이 제주도에 들어오면서 오늘날과 같은 고기국수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돔베고기의 유래
추가로 수육/편육을 돔베고기라고 부르는데 '돔베'는 제주도 사투리로 '도마'이다. 즉 도마 고기로 삶은 흑돼지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썰어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돔베고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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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전설

국수의 전설
주소: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108
영업시간 :  am 09:30~ pm 15:30
주차 : 가게 옆 갓길로 협소함.

쇠소깍에 들렀다가 근처 음식점을 찾아 검색 중 발견한 '국수의 전설'

고기국수는 몇 번 먹어봐서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먹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외관으로 봤을 때는 매장이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는 데 들어가 보니 꽤 넓었습니다!

귀여운 유아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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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전설 메뉴

 

고기국수를 맛보기 위해 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국수 종류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어 비빔국수'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세트메뉴에 없어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추가금을 내고 변경 가능한지 여쭤볼 걸 이라는 뒤늦은 생각이 드네요.

국수의 전설 메뉴

저희는 2인셋트메뉴(35.0)를 주문했는데,

돔베고기의 경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흑돼지 잡내는 어느 음식점을 가나 나는 냄새라 괜찮았습니다.

 

고기국수는 간 자체가 조금 쎈 편이었지만 육수 찐하고 뒷맛이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게 무난한 비빔국수 같았는데 돔베고기랑 먹으니 흑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에는 돔베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갔는 데 그 양이 적지 않아서 고기를 아껴먹지 않아도 돼서 고기 아쉬움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 잡내를 싫어하는 분들은 비빔국수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주 느끼는 거지만 제주도는 고기나 생선 잡내를 잡지 않고 본연 그대로 살려서 요리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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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전설 음식

나름 쇠소깍 인근 음식점

국수의전설(내 마음은 고기의전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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